병원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9시 시작의 경우 10분전까지는 도착해서 업무준비를 하는게 기본 상식인데요,
사업주 - 근로자 의 관계에서는 일체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는것을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봉직의때 당연히 상식이라고 생각했던 이런 기본적인 것들을, 여러분의 병원에서 일할 근로자들은 상식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9시 근무 시작이면 9시까지 도착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계약서에 명시된 근로시간이 9시로 찍혀있으면 8시 59분에 도착해도 불이익을 주거나, 처벌할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계약서를 작성할때,
실제 진료 시작시간 말고, 업무준비를 위한 최소한의 준비시간을 미리 계산해서 이걸 기준으로 출근시간을 잡으셔야 합니다.
저희병원을 예로 들자면, 진료 개시는 9시이지만, 전직원 출근시간을 8시 50분으로 했고, 계약서에도 이렇게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야 8시 50분 이후에 도착한 직원들에게 합당한 처벌을 내릴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개원할때, 계약을 9시에 했었고, 개원 2주째 정말 개판이었습니다. 접수 직원이 8시 55분에 출근하고, 도수치료사는 8시 59분에 출근하고... 50분까지 오라고 하면 10분일찍오는거니 급여 더주는거냐는 얘기도 나옵니다. 환장합니다 진짜... 그래서 참다못해 개원 한달째, 10분 일찍 출근하는것에 대해 급여 일괄 올려주고 계약서 전부 다시 썼습니다. 계약서 받을때 세팅만 8시 50분으로 했다면 아무 문제 없었을것을... 삽질한거죠 ㅠ
우리의 상식이 근로자에게 상식이 아닙니다. 병원내의 모든 규칙은 명문화 해야되고, 근로시간과 관계된것은 철저하게 계약서에 기입을 해서, 어겼을 경우 처벌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하셔야 합니다.
상식이 상식이 아니라는것 꼭 기억하시고, 저와같은 실수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