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의원 기준이고, 컨셉별, 지역별, 양도양수등 차이가 당연히 발생할수 있기 때문에
개원할때 전체적인 흐름이 이렇다 정도만 확인해보세요.
이정도 전체적인 흐름만 알고있어도 개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개원 D-90 >
1) 임대차 계약서 작성
개원은 임대차 계약부터 시작합니다. 도장 찍는순간부터 노빠꾸 청룡열차 탑승한겁니다. 정신 바짝 차리셔야 해요..
2) 씨암, 엑스레이 등 방사선 장비 계약
개원 러쉬 때문에 씨암 구매가 어렵습니다. 개원 예정일 최소 3달전에는 계약을 마치셔야 합니다. 엑스레이는 수급이 어렵진 않으나, 보통 씨암과 묶어서 함께 구매해야 가격네고가 가능하기 때문에, 최소 개원 3달전에 빠르게 계약을 마치셔야 합니다.
3) 인테리어 업체 미팅 시작
임대차 계약 이후 가장 빠르게 해야할게 인테리어 계약입니다. 보통 한달정도 기간동안 3-4군데의 인테리어 업체 미팅을 통해 계약을 합니다.
4) 대출 상담 및 계약
5) 세무사 및 노무사 미팅
<개원 D-60 >
1) 인테리어 업체 계약 완료 및 시작
통상적으로 병원 인테리어는 시작부터 끝까지 45일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보통 인테리어 완료 후 2주뒤 개원일을 잡습니다.
2) 구인 시작
개원 예정일 60일 전부터는 구인을 시작하셔야 합니다. 심복으로 둘 팀장이나 시작부터 함께할 부원장 등은 좀더 빠르게 구인해 두시는게 좋습니다. 30일전부터 구인시작하면... 진짜 큰일납니다... 최소가 60일 전 시작이고, 최근에는 90일전 시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3) 원내 전자 장비 및 가전제품 구입 (컴퓨터, 원내 와이파이, 네트워크, 세탁기, 건조기 등) , 의료장비 (물치 베드, 충격파 등) 구입
인테리어 업체 계약 완료되면, 도면이 어느정도 나온 상태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도면에 따라 필요한 시설을 체크하여 계약 진행하셔야 합니다
4) 의료 소모품 (주사제, 주사기, 등) 업체 계약
5) 간판업체 미팅 및 계약
보통 원내 사인물 (병원 로고, 문 앞에 붙이는 스티커, 진료실 표시, 안내선, 도수치료실 불투명 테이프 등 ) 과 간판을 같은 업체에서 계약하는 경우가 많은데, 인테리어 업체가 선정 된 후 진행하시는게 좋습니다. (도면이 나와야 얘기가 쉽습니다) 간판 설치 및 원내 사인물 작업은 통상2-3일 정도 걸리고, 실내인테리어가 완료된 후 작업합니다.
6) 병원 내부에 쓸 전화 및 인터넷 업체 계약
7) 개원 알림 현수막 부착
8) 마케팅 업체 미팅 및 선정
병원 광고는 의협 광고 심의위원회를 거쳐야 하고, 이게 보통 짧게는 2주, 길게는 4주정도 걸립니다. 개원 시작부터 모객을 적극적으로 하고자 하는 원장님께선, 이런 심의 기간을 고려할때 개원 2달전부터는 마케팅 업체와 조율을 시작하시는게 좋습니다.
9) 카드 단말기 업체 선정
10) 냉난방 업체 계약
인테리어 도면이 나와야 냉난방 설치 개수 및 단가를 협의할수 있습니다. 도면이 확정되자 마자 빠른 시간내에 냉난방 계약을 마무리 지으셔야 합니다. (배관, 배선등의 문제로 인테리어 마감 전에 냉난방 설치가 어느정도 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 D-30 >
1) 보건소 개설신고
보통 인테리어가 80~90% 정도 완료된 시점에서 실사를 합니다. 개설신고는 인테리어 업체에서 언제쯤 하라고 알려주는데 대부분 완료일 10일 전쯤입니다. 실사때는 소독기가 있어야 합니다. (소독기 없으면 개설신고 통과가 안됩니다, 소독기가 뭐가 그렇게 중요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의원 개설때는 그렇더군요..)
2) 소방점검 신고
이것도 인테리어 업체에서 언제 하라고 알려줍니다
3) 방사능 장비 검사 및 신고
이건 씨암, 엑스레이 구매한 도매업체에서 대신해주기도 하고, 어떻게 하라고 알려주기도 합니다
4) 직원 유니폼 선정
이거 놓치는분들 정말 많은데요, 한달 남기고는 유니폼 확정및 제작에 들어가야 합니다. 한번에 많은 수량을 제작해야 해서 보통 2주정도 걸립니다. 개원 3일 전까지 유니폼 생각을 까먹고 계시다 낭패보시는 분들 많으십니다.
5) 이동가구 구입
의자, 소파, 테이블 등은 인테리어 견적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인테리어 중반이 넘어가면 이동가구 구입을 하셔야 합니다.
<D-15>
1) 인테리어 완료 및 하자 보수
인테리어가 보통 개원 2주 앞두고 완료되는데, 보수할것들이 이거저거 생깁니다.
2) 문구류 및 내부 소모품 구입
병원에서 쓸 볼펜, 테이프, 자 등 필요 소모품들을 구입하셔야 합니다. 팀장급 직원을 미리 뽑아둬서 이런 자잘한 용품들 구매를 지시하셔도 되고, 개원 3-4일전에 평직원들 미리 소집해서 각 파트에 필요한 물품 직접 구매하게 하셔도 됩니다
3) 심평원 요양기관기호 발부
보건소 개설신고, 소방점검 등을 마치면 요양기관번호라는게 나옵니다. 병의원의 주민등록번호같은 일종의 코드입니다. 발급 전혀 어렵지 않고 챙겨오라는 서류 가지고 개설지에 있는 건강보험공단 방문하시면 됩니다
<D-7>
1) 직원 소집 및 교육, 시뮬레이션
전 직원 출근 시키면서, 각 파트별 업무 지침을 알려주셔야 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백지상태에서 출발이기 때문에, 환자가 왔을때 어떤 프로세스로 업무가 진행되는지 전체적인 그림을 모든 직원에게 인식시켜주셔야 합니다. 여러직원을 돌아가면서 환자역할을 하게 해서, 접수부터 결제까지 수십 수백번 돌려보셔야 합니다
2) 가오픈
정식개원 전부터 walk in 해서 들어오시는 환자분들이 생기는데, 가오픈인 상태여서 진료 진행이 미숙할수 있음을 미리 설명하고 실제 진료를 진행하면서 직원들과 손발을 맞춰 나가셔야 합니다.
개원한지 좀 되서 그런지 세세한것들이 다 생각나진 않네요. 나중에 생각나는게 있으면 계속해서 추가해보겠습니다.
저는 컨설팅 없이 개원해서, 모든걸 혼자 하느라고 정말 미치는지 알았는데
또 돌이켜 보니 그렇게 못할 일도 아니긴 했습니다.
사실 자잘한 내용들이야 때 되면 알아서 다 챙기게 되는것들이고, 큰 줄기만 이해하시면 되는데,
개원의 3가지 큰 단계가 있습니다
1) 임대차 계약
2) 인테리어 계약
3) 직원 구인
이 3가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개원하면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들면서 동시에 가장 중요한 내용입니다. 큰것만 해결하면 나머지는 그렇게까지 어려운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너무 겁먹지는 마시고 큰 줄기를 꼭 이해하고 계시기 바랍니다.
P.S - 개원 막바지로 갈수록 시간이 많이 없어집니다. 저는 혼자서 하느라고 좀더 심한편이었는데, 개원 2주앞두고부터는 잠잘시간도 모자랐던것 같습니다. 시간이 많으면 견적도 여기저기 비교하고 네고도 하고 할텐데, 물리적인 시간자체가 모자라기 시작하면서 돈도 막쓰기 시작하더군요. 개원 후반으로 갈수록 정신없이 바빠지니 시간되실때마다 구매하실것들 미리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