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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개원할때, 이왕이면 크게 해야 하는 이유 3가지

인천 너구리2025.02.28 09:51조회 281추천 4댓글 1

사람마다 그릇이란게 있고, 자기한테 맞는 사이즈가 다들 있을겁니다. 개원 준비하는 의사 거의 대부분은 개원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처음에 작게 시작해서 잘되면 확장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실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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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추천드리는건, 감당할수 있는 범위에서 가급적 크게 하라는겁니다. 병원이 '공간'을 베이스로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추후에 확장하기가 어렵다는 문제도 있지만, 병원을 크게 함으로 써 얻는 다른 이득이 있어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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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크게 차리는 베팅으로 성공해본 사람만 느낄수 있는거라, 제 경험이 분명히 새로 개원하시는 분들에게 도움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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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병원 크기만으로 경쟁력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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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80평짜리 1인의원으로 개원했는데, 나랑 비슷한 입지에 150평 3인진료 의원이 생겼다고 가정해봅시다. 여러분이 환자라면 과연 어느 병원을 가게 될것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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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원장이 모든걸 처음부터 끝까지, 대표원장이 주사도 직접 다 놔주는 환자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병원이라고 써붙여 놔도, 병원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규모가 큰 병원이 시스템이 더 잘 잡혀있을거라 생각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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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원장 직접 진료, 직접 주사' 보다 '200평 3인진료' 병원이 환자들을 더 끌어당기는 요소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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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은 야생이구요, 정글입니다. 경쟁자를 다 쓰러트러 버리겠다는 기세로 덤벼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잡아먹힙니다. 그리고 이런 치열함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심해질겁니다. 한건물에 치과 2-3개씩 들어가있는거 많이들 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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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직원 뽑기가 수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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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 미만 사업장이면, 파트당 직원이 1-2명인경우가 많고 그러다 보니 오프, 연차를 자유롭게 주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사회 트렌드가 많이 변하다 보니 많이 일하고 많이 벌자 보다는, 조금 덜벌더라도 충분히 쉴수 있는곳을 찾는 구직자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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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큰 병원일수록 구인이 훨씬더 쉬워집니다. 방사선사만 예를들어도 병원에 1인 방사선사인곳을 대부분 잘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2인은 되야 오프 연차 나가기가 쉽다는걸 경험적으로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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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을 하는 의사는, 의업을 하는게 아니고 사업을 하는겁니다. 내가 만든 서비스를 구매해줄 판매자(환자) 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나와 손발을 맞추어 서비스를 같이 생산해줄 '직원'들에 대한 이해도 필요한겁니다. 어떻게 해야 직원을 쉽게 구인하고, 그들이 조기에 이탈하지 않고 나와 오래일할수 있는지도 생각해보셔야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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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운영이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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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5명이 있을때보다, 직원 25명이 있을때 운영하기가 훨씬 더 편하다는게 믿어지십니까? 정말입니다. 이건 직접 경험해본 사람만이 알수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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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사이즈가 작으면 그만큼 직원 규모도 작게되고, 10인 미만일땐 직원이 대표원장에게 다이렉트로 접촉하는 일이 생길수밖에 없습니다. 직원들의 사사로운 컴플레인을 대표원장이 온몸으로 받아야 한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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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수가 10인을 넘고 20인을 넘기게 되면 대표원장이 관리할수가 없기 때문에, 직원을 총괄할 팀장이나 실장급 직원을 둘수 밖에 없고, 이정도 규모부터는 평직원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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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도 숫자가 어느정도 되면, 사사로운 일이나 대부분의 업무를 스스로 인계하면서 능동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게 바로 시스템에 잡혀간다는거죠. 대표원장의 손을 타지 않고도 스스로 굴러가기 시작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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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할때 10억단위로 돈이 들어가고, 이게 물릴수 있는것도 아니라 겁도나고 많이 두려우실겁니다.

하지만, 주식이나 코인도 똑똑한 사람이 돈버는게 아니고, 용기 있는 사람이 돈번다고 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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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만 멀리 보시고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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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1개

  • QR

    옳으신말씀입니다

    2025.03.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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