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일어서서 인사하기
100% 까진 아닌데, 상당히 높은 비율로 환자 들어올때마다 일어서서 인사하시는 원장님들이 많습니다. 저도 봉직의때 이런거 잘 몰라서 고개 빳빳이 들고 앉아서 인사했었는데, 다른병원 참관 다녀보고 크게 깨달은바가 있어 봉직의 막판부터 개원하고 현재까지 모든 환자에게 일어나서 인사합니다.
처음엔 인사하려고 일어날때마다 허리가 아팠는데, 나중에는 요령도 생기고 하다보니 지금은 습관처럼 하게 되네요. 효과는 상당합니다. 네이버 리뷰에 '일어나서 인사하는 원장님은 처음봤다 감동이다' 이런 댓글도 심심치 않게 달리고, 컴플레인 하려고 씩씩거리던 환자로 정성스럽게 일어나서 인사하면 마음이 한순간에 누그러지는게 바로 보이기도 합니다.
동네 의원하시는분들, 저희가 하는게 결국 서비스업 아니겠습니까.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면 뭔들 못하겠습니까. 매출이 잘 안나와서 하루 하루 걱정이라면, 환자가 문열고 들어올때마다 일어나서 인사하는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정말 다릅니다.
두번째. 네이버 리뷰 관리
리뷰를 꼼꼼하게 체크하는건 기본이고, 악플이 달릴때마다 어떻게든 찾아내서 전화로 정중하게 사과해서 악플을 자발적으로 삭제하도록 유도합니다.
리뷰 관리 이정도로 열심히 하는거 저만 이렇게 하는지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병원이 너무 잘돼서 리뷰가 뭐가 올라오건 그냥 쌩가버려도 정말 잘되는곳도 물론 많은데, 소위 전국구로 매출 높게 찍히는 병원 원장님들을 보니 상당수가 생각보다 리뷰관리 열심히 한다는걸 최근에 알게됐습니다.
세번째. 매력이 있습니다.
원장님마다 스타일이 다 달라서 딱 하나로 정리하긴 어려운데, 환자를 끌어당기는 무언가가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주시면 좋겠습니다.
웃는 얼굴과 센스 있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끌어가는 원장님도 있고, 다소 퉁명스러워도 카리스마 있게 끌고가시는 분들도 있고, 공포(?) 로 짓누르는 분들도 물론 있는데, 어찌됐든 환자들이 그 의사가 하라는걸 하고, 계속 찾아오게 만든다는겁니다.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니 뚜렷한 정답이 있는건 아니지만, 환자를 끌어당기는 '매력'이 의사에게 있다는건 정말 중요한 요소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