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블로그로 사람을 끌어 모으려고 할때 가장중요한건, 제목입니다
영혼을 끌어모아서 아무리 좋은 내용을 쓴다고 한들, 제목이 잘못지어지면 사람들의 검색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인데요,
아래 링크 걸어둔 글을 먼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방법론을 나열하기 보다 실제로 제가 블로그 글을 쓸때 하는 과정을 온전히 보여드리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주제 선정
오늘 진료할때 유난히 족저근막염 환자가 많이 왔습니다. 그래서 생각난 김에 이에 대해 써보기로 결정합니다.
2. 검색 키워드 살펴보기
사람들이 족저근막염에 대해 어떤 단어를 사용해서 검색할지 생각해봅니다. 진료볼때 환자들이 주로 하는 얘기가 "발뒤꿈치가 아파요" 입니다. 족저근막염이라는 진단을 알고 오기도 하지만, 이런 병명을 모르고 단순히 뒤꿈치가 아프다고 표현하기도 하기 때문에 "발뒤꿈치" 와 "족저근막염" 두가지를 함께 찾아보기로 합니다
3. 네이버에 검색어 입력해보기
발뒤꿈치를 치고 밑에 나오는 연관검색어를 살펴보니, 족저근막염과 관련이 있는 키워드는 "발뒤꿈치통증" "발뒤꿈치 패드" 두가지 정도인듯 합니다
족저근막이라는 단어를 쳐보니 족저근막염에 대해 연관검색어가 상당히 많이나오네요.
이걸 미루어 봤을때, 사람들이 '족저근막염'이라는 병명은 이미 잘 알고 있고 흔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검색량도 압도적으로 충분히 나오고 있는것으로 보이고요. 그래서 '발뒤꿈치" 라는 말 대신 "족저근막" 을 메인 키워드로 글을 작성해보기로 합니다
4. 메인 키워드 결정
위 검색어에서 족저근막염 + @ 로, 뒤에 붙는 단어를 정리해 보니, 증상, 슬리퍼, 치료방법, 깔창, 신발, 치료, 양말, 병원 등이 나오네요.
사람들이 족저근막염에 대해 궁금해 하는건 주로 이런것들이라는 얘기입니다.
이중에 저는 의사이니, 치료방법에 대해 설명해주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래서 '족저근막염 치료' 혹은 '족저근막염 치료방법' 둘중 하나를 선택하면 될듯 한데, 치료방법이라고 하면 '치료'를 포함하고 있으니 전자가 더 나아보입니다.
그래서 제목에 넣을 메인 키워드는 '족저근막염치료방법'으로 결정했습니다
5. 서브키워드 결정
메인키워드 '족저근막염치료방법' 을 검색해 보니, 우측에 연관검색어가 뜨네요
'족저근막염치료방법'이라고 검색을 하는 사람들이, 함께 찾아보는 것들이 바로 연관검색어입니다.
이중에 한가지를 서브키워드로 결정하면 됩니다.
주사를 위주로 하는 병원을 운영중이므로, '족저근막염 주사' 를 서브 키워드로 결정하기로 합니다.
6. 제목 짓기
제목에는 메인키워드 1개 + 서브키워드 1-2개 정도가 가장 적당합니다. 관련없는 키워드만 덕지덕지 연결하면 검색순위가 낮아지게 됩니다
가장 나쁜예가 이런건데요,
"송파 정형외과 허리디스크 신경차단술 병원 추천"
"송파역 정형외과, 허리디스크 ~~ "
"송파동 정형외과, 허리디스크~~"
이게 블로그 대행업체에서 많이 하는 방식인데, 잘 보시면 '송파 정형외과' '허리디스크' '신경차단술' '허리디스크 병원' 등의 키워드가 섞여 있습니다. 이런 업체 특징이 비슷한 형식으로 끝도없이 글을 발행하는건데 이런식으로 비슷한 지역명을 반복해서 붙여서 글을 발행하다보면 저품질 블로그에 쉽게 빠지게 됩니다. 추천드리는 방법은 아닙니다.
제가 메인으로 잡은 키워드는 "족저근막염치료방법", 서브키워드는 "족저근막염 주사" 였습니다.
메인키워드가 제목의 가장 앞으로 나오는게 좋고, 띄워쓰기도 정확하게 맞춰주시는게 좋습니다
눈썰미 있는 분들은 눈치 채셨겠지만. 메인키워드는 띄어쓰기가 없고, 서브키워드는 띄어쓰기가 있죠? 블로그가 일정 수준까지 올라가려면 이정도까지 알고 계셔야 합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단어를 조합하고, 여기에 이목을 끌만한 나만의 문구를 삽입해 제목을 지으면 됩니다
"족저근막염 치료방법, 가장 효과 빠른 방법은? (ft. 주사) "
저는 이렇게 지어봤습니다. '족저근막염치료방법'에 대해 검색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어떤 치료가 좋을지 고민하는 마음에 검색을 하겠죠? 그래서 이런식으로 궁금증이 유발되게, 혹은 이목을 끌 수 있는 제목을 만들어 보시면 되는겁니다.
이게 무조건 맞는 정답은 아닙니다. 스스로가 생각할때 이목을 끌 수 있는 문구를 사용해 제목을 지어보시면 됩니다. 처음엔 어려운데, 10개, 20개 쓰다보면 생각보다 굉장히 쉽게 진행됩니다.
실제로 제가 블로그로 하루 일방문자 7천, 8천명 찍을때도 이와 똑같은 방식으로 제목을 지었었습니다. 물론 여기서 조금 더 깊이 들어가야 하는 내용도 있긴한데,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이정도만 아셔도 충분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하나의 완벽한 제목을 찾는거보다, 불완전 하더라도 매일 꾸준히 지속적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발행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