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통증의원에서 지하철광고나, 버스 광고 같은 오프라인 마케팅이 별로인 이유에 대해서 그간 많이 말씀드렸었는데요, 효과를 볼 수 있는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case 별로 어떤 경우에 오프라인 마케팅에 투자를 해야 하는지를 말씀드려 보는게 이해가 더 빠르실거 같아 준비해 봤습니다.
1. 일반 통증의원인데 지하철 광고를 하는게 좋을까요?
유동인구가 제법 되고, 내 병원이 있는 출구쪽에, 사이즈가 어느정도 나와서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내 광고물을 보일 수 있는 자리라면, 보통 월 광고비가 최소 150 이상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통증의원이라면, 이정도 금액을 내는건 추천드리지 않는데요, 이 금액만큼 광고 효과를 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의료광고법' 때문인데요, 이놈의 광고법 때문에 병원을 홍보하는 광고물은 쓸 수 있는 표현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우리병원 최고다, 잘한다 이런거 다 안되구요
전문의 3인, 전문의 4인 -> 이것도 안됩니다. (과목을 쓰지 않을거면 의료인 4인 이런식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디스크 완치 이런것도 당연히 안되구요
시술 80000례 이런것도 안됩니다. (이런 기록은 개인에게 붙는게 아니라 의료기관에게 부여되는거라, 실제 그 의료기관에서 시행한 횟수에 대한 증빙이 안되면 광고로 못씁니다. 그래서 개원 초에는 시술 ~~례 와 같은 광고 자체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무언가 뚜렷한 차별점이 있는 병원이 아니라, 물리치료 받고 가끔 주사맞으러 가는 일반적인 통증의원은 이런 광고물로 환자를 끌어당기기가 너무 어려운겁니다.
2. 특화된 진료가 있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요새 많이하는 자율신경 치료라던지 (안믿는 분들이 많지만, 요새 주사로 만성비염 많이 치료하시죠)
혹은 러닝을 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된 진료라던지,
하지정맥류 같은 아직까지 크게 대중화되지 않은 진료를 한다면
이런 경우는 오프라인 광고물로 효과를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광고법의 제한을 받는건 동일하지만,
사람들이 기존에 잘 모르던 내용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병원으로 이끌만한 포인트가 됩니다.
"아 이런병이 치료가 될 수 있어?"
"앗, 러닝하다 매번 아프던곳이 있는데 러너를 위한 병원이 있었어?"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할 수 있다면, 이건 환자를 충분히 끌어당길수 있는 포인트가 된다는겁니다.
지하철 광고가 만약 월 3~40만원 수준이라면, 사실 안할이유가 없습니다. 이정도는 손해보더라도 그냥 깔아놓는게 맞는거겠죠
하지만 광고라는게 항상 비용대비 효과를 생각해 보아야 하는데요,
오프라인 광고는 사실상 효과 측정 자체가 되질 않습니다. 성과를 측정하려면 내원경로를 정확히 확인해야 하는데 사람들은 광고물을 보고 나서 바로 병원까지 직행해서 오는게 아니라, 중간에 네이버 검색이라는걸 대부분 거치고 오기 때문에,
내원했을때이게 광고물을 보고 온건지, 네이버를 찾아보고 온건지 구분하기가 애매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통증의원을 개원하시는 원장님들이 보통 월 마케팅비로 생각하는 범주가 보통 월에 2-300 선입니다. 사실 이 금액은 네이버 하나만 제대로 챙기기에도 빠듯한 정도구요, 그래서 여기서 월 150이 넘어가는 오프라인 광고물까지 돌리는게 효율적이지 않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이부분 참고하셔서 다들 성공개원, 성공마케팅 하시기 바랍니다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