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비급여 가격을 얼마로 할지 고민 내용이 많이 올라오길래 몇가지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대부분, 경쟁병원에서 도수치료 30분에 9만원 하니까, 우리병원은 7만원 받으면 될까요? 이런식의 단순 가격비교를 많이 하시고, 또 잘사는 동네냐 못사는 동네냐에 따라 하는 고민도 있는데,
이런 단순 비교 말고도 생각해봐야할것들이 있어서 내용 남겨보겠습니다.
1. 주사 + 비급여 페어링시 나올 본인부담금 고려
매출이 잘나오는 병원들은 대부분 주사세팅에 비급여 살을 붙이는 식으로 단가를 높이는데요, 주사 + 충격파 혹은 주사 + 도수 이런식인데,
이게 합쳐졌을때 발생할 본인부담금을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내가 만약 도수 몰빵 세팅 위주로 가겠다 라고 하면 크게 고려할게 없지만, 주사세팅 병원을 만든다고 했을때에는 주사에 더해 비급여 한두개를 더하는게 현재까지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므로, 합쳐졌을때의 가격을 반드시 고려 해야 하구요
비급여치료 단가가 너무 쎄면 주사와 더해졌을때 합이 너무 커져버리기 때문에 가격저항이 너무 심해집니다.
그래서 단일 항목만을 고려할게 아니라, 꼭 내가 설정한 주사금액과 더해졌을때 비용이 얼마나 나올지를 예상해보고, 사람들의 심리적 가격저항선을 넘지 않도록 세팅하시는게 필요합니다.
그래서 비급여 치료를 세분화 시켜서 (ex 도수치료 15분, 20분, 충격파 1000타, 1500타 등) 단가를 낮추는것도 방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2. 실비보험
1번과 이어지는 내용이긴 한데, 사람들의 가격저항선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실비보험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 외래 실비보험 한도가 대부분, 10만원 / 20만원 / 25만원 으로 구간이 나뉘게 되는데,
주사 + 비급여 / 주사+ 비급여 2개 / 비급여 2개 등의 치료를 했을때 이 구간을 적절하게 피해갈 수 있도록 세팅하시는게 좋습니다.
3. 심리적 가격저항선 고려
실비보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별거 아닌 경증 치료에 25만원씩 턱턱 내려고 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의사가 아무리 설명을 잘 한다고 하더라도 보편적인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건 결국 가격인데 저항선이 어디쯤에 걸리는지를 끊임없이 탐구해봐야합니다.
지역마다 경제력, 거주지, 실비보험 가입유무, 연령대가 다 다르기 때문에, 개원하시고 나서 해당지역에 가격저항선이 어디쯤인지를 계속 따져보고 테스트 해보셔야 합니다. 또 이게 고정된게 아니라 경기나 사회분위기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한번 세팅하고 끝낼게 아니라 계속해서 실험하고 테스트 해보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