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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컨설팅 꼭 필요 할까? ① 장점

인천 너구리2023.10.26 23:42조회 613추천 3댓글 4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컨설팅 없이 개원했고 나름(?) 성공적으로 운영중입니다.

하지만, 동료나 선후배님들께서 컨설팅 없이 개원하는건 어떠냐 라고 저한테 물어보실때마다

저는 컨설팅 업체를 이용하는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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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없이 개원 하는게 불가능한것도 아니고, 지나고 생각해 보니 그럭저럭 할만했다 라고 기억되긴 하지만

개원 전 2주 전부터, 개원 직후 1주일까지는 정말 미칠것 같은 나날의 연속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기간이 가장 힘들었고, 이때는 컨설팅을 할껄 그랬나 하는 생각을 매일같이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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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준비를 3년정도 나름 열심히 했었고, 컨설팅, 인테리어, 마케팅, 직원 고용 등에 대한 고민을 남들보다 훨씬 더 치열하게 준비했었던 입장에서

컨설팅이 필요한지 아닌지, 컨설팅의 장단점이 어떤것이 있는지 열심히 고민해보았었습니다.

현재 통증의원을 나름 잘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컨설팅에 관한 제 주관적인 생각을 전해드려 볼테니

개원을 준비하시는 원장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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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컨설팅의 최고 장점은 병원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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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매출 구조, 어디에서 매출을 올릴 것이고, 어떤 치료에 주력할건지는 원장님이 가장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주사에 주력할건지, 비급여 치료에 집중할 것인지, 물리치료를 대량으로 돌려서 N수로 승부를 볼것인지, 로컬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술기를 모두 다 제공해서 동네 주치의 개념의 병원을 만들것인지 등등

병원에 환자가 찾아왔을때 어떤 방식으로 매출을 올릴지에 대한 생각은 개원하는 원장님이 가장 확고하게 잘 알고 계셔야 하고,

여기에 필요한 시스템을 컨설팅 업체에서 구축해 주는것이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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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벽체 구성, 진료실 및 치료실 크기, 환자 동선 등), 직원 구성 (각 파트에 몇명이 필요한지, 근무 시간 및 연차, 오프는 어떻게 할 것인지), 직원간의 의사소통 프로세스는 어떻게 할 것인지, 마케팅은 어떤것에 주력할 것인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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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환자를 보는 '진료' 행위 외의 모든것이 병원의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빠른시간 안에 실패 없이 이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해주는게 컨설팅을 받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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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을 해보시면 다들 아시겠지만, 개원일이 다가올수록 일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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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임대차 계약을 하고 개원일을 정하게 되면, 2-3개월을 앞두고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하게 되고 (병원 인테리어는 대부분 45일 전후로 완성이 됩니다) , 인테리어 업체 선정과 동시에 보통 직원 구인을 시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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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이 순탄하게 흘러가면 좋지만,,, 예상처럼되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소방실사에서 빠꾸를 먹기도 하고, 보건소 실사에서 지적사항을 받아서 수정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고, 인테리어 도중 하자가 발생히 개원일을 미뤄야 하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개원전이 아니면 다시는 손대지 못하는 그런 문제가 꽤 있습니다, 추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 씨암, 초음파, 엑스레이, 물리치료 기계 같은 물품도 계속 들어와서 잘 되는지 확인 및 시운전도 해야되고, 이 와중에 뽑아놓은 직원들 교육도 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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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아놓은 직원은 출근 전날에 갑자기 문자로 못나오겠다 통보하는 일도 있고, 개원이 코앞인데 직원들 입을 유니폼을 준비 안했다는 사실을 깨닫기도 합니다. 부랴부랴 직원 유니폼을 맞추고 나면, 환자복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멘붕에 빠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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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직의때는 당연하게 누리던 모든것들이, 개원을 해보면 당연한게 하나도 없습니다. 기본 인적사항을 적는 초진차트 한장조차도, 어떤 항목을 넣을것이고, 어떤 종이에 어떤크기로 뽑아서 사용할것인지 원장님이 직접 정하셔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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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A 부터 Z 까지 다 해본 제 경험상,,,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개원 2주전부터 개원후 1주일까지는 '컨설팅을 할껄 그랬나?' 라고 수도 없이 후회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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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런 과정을 통해서 개원에 필요한 사항들을 몸으로 체득하게 됐고,

다시 개원하면 정말 잘 할 수 있겠다 라는 자신감은 생겼는데

굳이 이렇게 개고생 했었어야 했나 라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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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결과적으로 개원일로부터 2-3개월이 지나고 나니 병원 시스템이 어느정도 안정되기 시작하면서

자잘한 트러블은 있지만 큰 문제 없이 알아서 잘 굴러가기 시작하는 단계가 찾아왔는데,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 추억이지만, 현장에서 그 시기를 온몸으로 겪을때의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울정도입니다.

오죽했으면 매일 드는 생각이 '환자 진료보는게 제일 쉽다' 라는 것이었는데

직원들 지각 및 무단 결근, 안내를 잘못해서 환자 컴플레인 생기는것, 진단서 작성해줘야하는데 찍을 도장을 안만든거,

구매한 씨암이 픽픽 꺼져서 주사 도중에 껐다 켜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는것 등등

진료 외적인걸 신경써야 하는게 너무 많아서 초반 2-3개월까지는 정말 힘듭니다.

​

진료실 밖에서 발생하는 이런 모든 자잘한 문제들을 컨설팅 업체에서 해결 해주는 역할을 하고,

원장님은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어찌보면 정말 win- win 일 수가 있습니다.

이런 외적인 것들에 대해 컨트롤할 자신이 없거나,

혹은 말 그대로 진료에만 집중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컨설팅을 끼는게 정답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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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주변에서 컨설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을때마다

나처럼 사서 고생하지말고 어지간하면 컨설팅 껴서 편하게 개원해라 라고 답합니다


2. 컨설팅의 최고 단점은 역시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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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다음글에 이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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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4개

  • 차차오

    좋은글 감사합니다

    2024.10.30 13:16
  • 아비스88

    개원 준비 중이라 천천히 정독중입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2024.11.18 14:30
  • 고려청자

    정보공유 감사드립니다.

    2025.06.06 16:58
  • 부산c통증달인

    인천 너구리님 짱짱맨

    2026.01.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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