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직원구인이 잘 안된다, 젊은 직원이 잘 안나온다 이런 얘기가 많이 들리는데요, 한번 생각해볼만한것들 정리해보겠습니다.
1. 주6 은 정말 구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처음 개원할때는 소규모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오프나, 연차를 주기가 애매해서 주6을 구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6은 정말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40대 이상 간호조무사나, 4-50대 방사선사 등은 주6을 감내하고 일하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 업장에서 2-30대 젊은 직원을 원하고, 이 나이대의 직원들은 주6으로 일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급여를 많이 주면 구할수야 있지만 대부분 오래 못버팁니다.
급여 적은 주5 vs 급여많은 주6 이면 요새는 대부분 전자를 택하더군요
최근 닥솔같은 컨설팅 병원에서는 주4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급여는 다른병원 주5 수준에 해당하는 급여를 주더군요. 어떻게 보면 시장 물을 흐리는 느낌이 들수도 있으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좀더 좋은 직원을 뽑기위해 사업주도 경쟁해야되는것 아니겠습니까. 2-30대의 젊은 직원들이 뭘 원하는지, 어떤 병원에서 일하고자 하는지 그 need 를 잘 캐치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2. 오프, 연차에 관대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오프, 연차를 굉장히 박하게 주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직원들 장기근무가 어렵고 새로운 직원 수급도 어려워집니다.
주6 계약 + 주1회 연차로 갈음해서 주5 근무 맞추고 따로 오프나 연차 없이 여름휴가 1주일정도 주는경우나,
혹은 연차 붙여서 사용 못하고 월차 1개씩만을 주는 경우 등등
직원들의 오프, 연차를 제한하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당연히 근로자 입장에서는 이게 안좋게 느껴질수밖에 없습니다.
2-30대 직원들이 QOL 을 워낙중요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년에 1-2번쯤은 1주일이상 길게가는 해외여행, 내가 원할때 자유롭게 쓸수 있는 연차등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원활한 직원 수급을 위해서는 오프,연차에 어느정도 관대해질 필요가 있긴합니다.
3. 급여는 너무 박하게 주시면 안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가장중요한건 뭐니뭐니해도 급여인데, 비슷한 수준의 직장대비 차이가 너무 난다면 젊고 유능한 직원은 오지 않으려고 할겁니다
야간근무가 있거나, 근무시간이 길거나, 연차나 오프가 자유롭지 않다면 그에 해당하는 만큼 급여를 높여줘야 할것이고요,
급여는 동일지역 타 병원 대비 비슷한 정도는 맞춰 주셔야 하는데, 여기서 중요한건 비교 대상이 '타 병원' 이지 '타 통증의원'이 아니라는 겁니다. 간호조무사의 경우, 통증의원에서 일할수도 있지만, 피부과나 내과 등 다른 의원에서도 일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사도 마찬가지고요. 구직하는 입장에서 업무가 그렇게까지 특출나게 다른게 아니기 때문에 다른 의료기관에서 주는 시세를 잘 파악해 보셔야 한다는겁니다.
+ 근무시간 적고, 연차 자유로워서 QOL 좋고, 거기에 급여도 많이주면 이력서 넘쳐날겁니다. 사업주 입장에서 모든걸 다 맞춰줄수는 없고 적정선에서 타협보셔야 하는데, 나머지 모든게 좋아도 어느항목 하나가 극단적으로 안좋으면 구인이 잘 안되더군요. 근무시간 적고, 연차도 자유인데, 급여가 형편없이 적으면 구인이 안됩니다. 근무조건을 동일지역 타 병원과 한번 잘 비교해 보시는게 구인할때 가장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