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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직의 하면서 꼭 해야할것들 - 개원전 필수사항 5가지

인천 너구리2024.08.08 13:11조회 564추천 7댓글 5

1. 직원들하고 친하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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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하고 나면 봉직의때만큼 직원들과 편하게 지내지 못합니다. 같은 동료의 입장에서, 돈을 주고 받는 사업주-근로자 관계가 되면 굉장히 불편한 사이가 되고, 또 불편한게 오히려 편한관계가 됩니다.

봉직의때 각 직종의 직원들과 사이 좋게 지내면, 개원이 다가왔을때 각 파트별 고충이나, needs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인테리어 도면짤때나, 구인 등 직원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도수치료실 크기나, 필요한 도수치료 베드 기능등을 고민할때 사실, 실제로 치료를 진행하는 분들에게 물어보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기본PT하는 물리치료사에게 얻었던 정보가 코드 위치였는데요, 전기 코드가 베드보다 낮게 위치하면 기계 이동하는게 너무 번잡하고 환자가 불편해진다는거였습니다. 간호조무사에게 확인했던건, 이분들이 구직할때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오프와 복지였다는것이구요. 급여가 원래 낮은 직종이라 병원간에 차이는 크지 않아서 오프가 잘 보장되는지, 근무했을때 직원복지가 잘 되어있는지를 본다고 하더군요,

직원들과 친하게 지내면 개원할때 정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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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표원장하고 원만하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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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과 마찬가지로, 개원즈음에 일하던 대표원장에게 이거저거 물어볼일이 정말 많이 생깁니다. 자잘한 행정일부터 직원 급여 세팅 등, 실제로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디테일한 내용들을 물어볼데가 별로 없습니다.

근무를 태만하게 했거나, 이런저런 트러블로 사이가 좋지 않다면, 대표원장 입장에서도 별로 도와주고 싶지않을겁니다. 마음에 들지 않은 사람한테 굳이 시간 써가면서 병원 운영에 필요한 꿀팁을 말해주진 않을겁니다.

봉직의때 최선을 다해서 일하고, 대표원장과 원만하게 잘 지내세요. 분명 더큰 보답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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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환자가 어떤 경로로 내원하는지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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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에 앉아있는 환자가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된건지 확인해보세요. 버스 광고 간판을 보고 왔을수도 있고, 네이버 지도 검색을 통해 왔을수도 있고, 지인 소개를 통해 왔을수도 있습니다.

병원이 위치한 입지마다 내원경로가 조금 다릅니다. 나이가 많은분들은 대개 입소문을 타고 오기도 하고, 3-40대 젊은 여성들은 맘카페, 4-60대 남자들은 지나가다 간판보고 오거나 , 등등 여러 특징이 있습니다.

입지별로 환자들이 어떤 경로를 거쳐 병원까지 도달하게 되는지를 꼭 살펴보세요. 그래야 나중에 개원했을때 어떤 광고에 돈을 써야하고, 어디에 힘을 주어야 할지가 감이 잡히게 됩니다.

개원을 하면 사업자가 되는겁니다. 봉직의때는 눈앞에 주어진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면 되는거지만, 사업주가 되면 환자를 병원에 내원시키는것까지 신경쓰셔야 하는겁니다. 이걸 몰라서 광고업체에 불필요하게 수백 수천씩 주면서 돈날리시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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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매출이 주로 어떻게 나는지를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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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컨셉에 따라 매출이 어디서 나는지 다 다릅니다. 오피스 상권에 도수공장형은 당연히 회사실비를 이용한 젊은 고객층에서 비급여치료로 매출이 많이 날것이고, 소득수준이 낮은곳이라면 급여환자들에게 시행하는 block 에서 매출이 많이 나올겁니다.

주된 매출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병원 인테리어가 달라져야 하고, 직원 세팅도 그에 맞게 구성되어야 합니다. 병원이 돌아가는 전체 그림을 볼줄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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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표원장을 이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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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직의때 힘빼지 말고 개원하면 그때 열심히 하라는 말이 있던데, 듣고 참 ... 할말을 잃었습니다. 제가 장담할수 있는데 이런 마인드 가진 사람이 개원해서 잘될일은 제로에 수렴할겁니다.

봉직의는 일을 배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리스크를 전혀 지지 않고, 월급을 받으면서, 능력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허탕하게 날리면 안됩니다.

개원은 전쟁입니다. 내 앞에 있는 경쟁병원을 죽일 기세로 덤비셔야 합니다. 죽이지 않으면 잡아먹히는게 세상이치 아니겠습니까. 내 앞에 있는 경쟁병원을 도대체 어떻게 이길겁니까?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하는 분들은 아직 개원하시면 안되는 겁니다.

봉직의때 대표원장을 가상의 경쟁병원이라 생각하고 이겨보세요. 대표원장보다 더 친절하게, 더 잘할 수 있으면 개원할 자격이 충분히 되신겁니다. 그런분들은 어디가도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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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5개

  • aneil

    항상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추후 block 위주 + os외상환자 이렇게 같이 보는 컨셉으로 해볼까 하는데 직원 구성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여쭤봐도 될까요? 지금 생각은 방 2 간 3 물 3 정도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2024.08.08 14:22
  • 인천 너구리

    처음 시작으로 괜찮으신 구성 같은데요?

    2024.08.12 13:02
  • 도미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너구리님 글 전체 정독하고 있습니다. 항상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5번 말씀에 매우 공감합니다.

    2024.08.20 00:28
  • aneil

    답변 감사합니다

    2024.08.20 00:40
  • 차차오

    좋은글 감사합니다~!

    2024.10.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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