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22년 1월에 개원했으니 햇수로는 5년차네요
10년, 20년 하신 선배님들에 비하면 한참 부족하겠지만
나름대로 힘들고 치열했습니다
다행히, 제 실력에 비해 운이 좋아 의원도 처음부터 안정적으로 잘 자리잡았구요
그래서인지
물론, 저보다 훨씬 대박나신 자산가 원장님들 많으시겠지만
투자를 통해서도 제 기준으로 적지 않은 자산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의학 공부는 거의 손 놓았지만, 투자공부는 지친 몸을 이끌고서라도 진짜 열심해 했거든요 ^^
사실, 제가 멘탈이 약해서인지
편두통을 달고 살았고, 어느날은 심장이 조여오는 듯한 불안감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일요일 저녁만 되면 예기불안에 주말도 주말같지 않았구요
이를 옆에서 지켜본 아내는 작년즈음부터? 계속 개원을 정리하라고 부추겼습니다
하지만 용기가 없었죠, 어디가서 이 소득을 올리겠냐고...
그러다 더이상 미룰수 없다고 생각해 용기를 내기로 했습니다
어제 아내랑 최종 합의를 봤네요
다음주 코엑스에서 열리는 유학이민 박람회에 갑니다
사실 행선지는 일찌감치 정해놨습니다(말레이시아 페낭)
언제든 가고싶었는데 아내는 제가 병원을 정리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죠
저도 개원 직전 같이 두달살기를 했었는데 정말 좋았던 기억이 많습니다
물론 한달살기와, 정착하는건 차원이 다른 문제이겠지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그럼 뭐 먹고 살건데?
1. 한국 부동산에서 월세가 어느정도 나옵니다
2. 미국 배당주도 어느정도 나옵니다.
3. 저희 부부가 워낙 소비가 소박합니다.
아내는 제 벌이가 많아져도 흔한 백화점 명품쇼핑 안다녔고, 저도 10년째 현대차 타고 있습니다
1+2로 생활비, 국제학교 학비, 월세가 어느정도 넉넉히 해결이 되겠다고 계산이 서있는 상태입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죠, 금방 해외생활에 지쳐서 귀국할지도. 물론 귀국해도 이제는 베이스 자산과 수입이 있는만큼 개원은 안하고 요양병원이나 공공병원즈음 가려나요?
글이 길어졌네요
저는 개원가를 이제 떠나지만 이런 케이스도 있다는걸 용기내서 올려봅니다
지금 개원 준비하시는 분들, 개원중인 분들 정말정말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