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비단 통증계열 의원 뿐만 아니라, OS/NS 수술병원, 피부과, 성형외과 등 모든과 의사에게 해당하는 말일겁니다.
봉직의때 매출 잘나오시는 분들이 흔히들 하는 생각이 이런겁니다
"내가 매출 이정도 내는데, 월급 인센티브는 왜 쥐꼬리 만큼인가, 에라이씨 이정도면 그냥 내가 개원해버리자"
그렇게 분노를 머금고 개원해보면 느끼게 됩니다.
"내가 매출을 많이 올릴수 있었던건 오전히 내능력 때문이 아니었구나" 라는 거를요
왜냐?
봉직의가 내는 매출에는,
1) 그 병원이 위치한 입지적 장점으로 인해 끊임없이 유입되는 신환
2) 온라인/오프라인 마케팅으로 유입되는 수요
3) 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믿고 오는 환자들
4) 의사를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의 친절도,
5) 깨끗하고 고급진 인테리어로 인한 병원의 브랜드 가치
6) 주차의 편리성
7) 대표원장이 오랜시간 쌓아온 신뢰도
8) para medi (도수치료사 등) 들의 실력, 그리고 이런 사람을 뽑는 대표원장/실장 의 선구안
9) MRI / 수술방 세팅 / 응급실 운영 / 코디네이터 / C-arm 세팅 등 매출을 내기에 최적화된 시스템
등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대학병원에서 난다 긴다 하는 교수님들이 로컬나와서 폭망하는 경우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봉직의때 날아다녔는데 개원해서 파리날린다는 분들도 주변에 조금만 찾아보시면 정말 많이 보일겁니다.
백종원이 자주 하는 얘기가 있죠, 자기는 요리사가 아니고 음식으로 장사하는 사업가라고.
장인이 되려 하지 말고 장사를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개원을 마음먹으신 분들이라면, 장인이 되려하지말고 장사를 배우세요.
물론 봉직의로 있으면서 매출을 잘 낼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건 정말 중요합니다.
어느정도 실력이 갖춰줬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부터는 장사를 배워보세요.
대표원장이 어떤 마인드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지, 병원의 신환유입은 주로 어디서 나오고 있는지,
주된 매출은 어떤경로로 나오는지, 재진환자는 어떻게관리되는지
병원 마케팅은 어떻게 하고 있고, 실제로 마케팅이 힘을 발휘하고 있는것인지
환자들이 내앞에 오기까지의 어떤 경로를 거쳐서 오는지
네이버 리뷰 관리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 순위는 몇위인지,
내원환자의 재진을 막는 가장큰 허들이 무엇인지 (첫번째가 입지, 두번째가 주차입니다)
이런것들은 충분히 고민해 보시고 나서, 개원준비를 시작하신다면
분명 대박병원으로 나아가실 수 있을 겁니다.
p.s 의사가 장사를 한다는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을건데요, 장사가 나쁜게 아닙니다. 소비자(환자)를 만족시키고 그에 대한 정당한 가치를 받아서 이윤을 창출하고, 이 돈으로 2-30명이 넘는 직원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막중한 책임을 지는것이 바로 장사인겁니다.
의사가 장사라는 단어를 사용하는게 마치 과잉진료에 사기치는 이미지를 연상하게 하는경우가 많은데 저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체를 망하지 않게 원활하게 잘 운영하는것만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대단한 일을 하고 계시는 겁니다. 그러니 우리모두 장사꾼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