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건물이나 혹은 새건물 첫 입주하시는 원장님들,
'에어컨이 이미 설치되어있다' 라고 설명듣고, 개원비용 줄일 수 있을거라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정말 세상에 공짜가 없습니다, 업자들이 바보가 아닙니다,
자기 쌩돈 들여가면서 에어컨을 공짜로 제공해줄 사람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건물 새로 지을때 건물주나 건축주가 미리 설치해 놓는 에어컨은 FCU (fan coiling unit) 이라고 해서, 수냉식 에어컨입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흔히 아는 프레온 가스로 공기를 냉각시키는 공냉식이 아니라, 물을 차갑게 하거나 혹은 물을 데워서 건물 중앙에서 냉난방을 관리하는 수냉식 이라는 겁니다.
에어컨임에도 불구하고 제습 기능이 없어서 여름에는 굉장히 습합니다.
거기에 더해 중앙에서 한꺼번에 관리하는 식이다 보니까,
날씨가 매우 더운 여름이나 겨울에, 같은 건물 내의 여러 업장에서 한꺼번에 냉난방기를 켜면
중앙에서 냉각(혹은 끓인) 시킨 냉각수가 각 업장으로 분산이 되면서 냉난방 효율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쉽게말해서 냉난방이 제대로 안된다는 겁니다)
제가 아는 한 치과에서도, 에어컨 설치되어있다고 혹해서 따로 냉난방 추가 설치 안하고 그대로 개원했다가
겨울에 난방이 전혀 안돼서, 2주간 영업 중단하고 FCU 다 뜯고 새로 에어컨 설치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렇게 구린 에어컨을 왜 설치해 두는거냐? 지원금때문에 그렇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탈원전 어쩌구 에너지정책 어쩌구 하면서
전기를 좀 덜 쓰는 수냉식 냉난방기를 건물에 다면 상당히 많은 액수의 지원금? 혜택? 같은게 있다고 합니다.
개원하실때 냉난방 이미 설치되어 있는 경우에는, 이게 수냉식인기 공냉식인지 꼭 확인하시고
수냉식 (혹은 FCU) 라고 한다면 고민하지말고 전부 다 철거하고, 공냉식으로 새로 설치하시는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