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닥터 팔레트? 파레트? 차트 문의가 몇개 올라와서, 생각나는게 있어 말씀드리는데요,
제가 이 차트가 구리다 나쁘다 말씀드리는게 절대 아니구요 (안써봐서 아예 모릅니다)
개원할때 전자차트는요, 깔끔한거, 예쁜거, 빠른거, 클라우드 이런걸로 고민하지 마시고, 부디!!!!
"남들 많이 쓰는거 쓰세요 "
과마다 많이 쓰는게 조금씩 다를겁니다. 통증의원은 의사랑, 비트가 가장 많고 그다음 이지스, 그리고 의사랑 M, 파레트 이런것들이 요새 많이 생기는거 같고
내과 , 이비인후과, 피부과 다 점유율 높은 차트가 다르더라고요
남들 많이 쓰는 차트 쓰라는 이유가 있습니다
차트가 이뻐서, 클라우드라서, 깔끔해서 등등 뭐 여러 이유가 있는데
개원하시는 원장님들한테는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ㅠㅠ
개원하면 차트 세트오더 설정하고, 약품 오더 일일이 잡고, 청구하고 등등 전반적인걸 대표원장이 다 해야하는데요
컨설팅 업체랑 진행한다고 해도, 업체에서 원장님 손에 맞는 세트오더를 다 만들어주진 못할거 아닙니까
결국은 혼자 하셔야 하는데,
남들 잘 안쓰는 차트를 쓰면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막혔을때 물어볼때가 없다는게 제일 문제에요
업체에다 물어보면 잘알려주니 상관없다고요?
개원하신 원장님들이 차트 세트오더 건드리고, 오류 수정하고, 처방한거 다시 확인하는건, 병원 진료 다 끝나고, 직원들 다 퇴근하고, 차트업체 콜센터도 다 문 닫았을 바로 그 밤시간입니다. 개원하고 최소 한두달은 이짓을 계속 반복하게 됩니다. 개원하고 2년이 지나도 차트 설정 건드릴 일은 계속 생깁니다
제가 통증쪽에 있으니 이쪽 예를 말씀드리면,
여러분이 여태까지 연골주사를 했을때, 자동으로 관절강내주사 (KK 090) 이 따라 붙었을건데요
이게 자동으로 되는게 아닙니다. 대표원장이 이거 다 미리 설정 해놓은겁니다.
이것만 있을까요? 이거 붙으면서 무릎 처방 코드 빠지지 않게 자동으로 붙는것까지 해놓게 됩니다
막상 이렇게 세트오더를 붙이고, JX 999 나 MX 999 자동으로 붙을 내용을 설정하고, 코드 잡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오류 수정하고,,, 이거를 무한반복해야 하는데, 이럴때마다 메뉴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설정법을 몰라서 정말 간단한 기능 하나 찾겠다고 피같은 시간 속절없이 계속해서 날리는게 원장님들의 운명입니다. (절대로 피할 수 없습니다)
봉직의때 당연하게 되던 것들이, 개원하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제로에서 시작하는거고, 병원의 시스템을 원장님이 하나씩 쌓아 올려야 하는데, 진료차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연골주사 자동처방 외에도, 슬립지 출력 정보 수정, 진료비 발생안하게 세팅, 신경차단술 마취 가산 빼기, xray 세트오더 수정, 100/100 처방 변경법, 100/80 처방 방법 등등 뭐 나열하자면 끝도 없는데,
이런걸 하나씩 해결해야 하는 순간에 업체 직원들은 다 퇴근하고 없다는겁니다. 영업직원이 도와 준다고 해도 이걸 언제까지 물어볼수 있겠습니까
이걸 어디다 물어보겠습니까? 결국 같은 일을 하고 있는 다른 원장들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그래서 남들 쓰는걸 써야한다는겁니다. 남들이 다같이 많이 쓰는 차트를 써야 문제가 생겼을때 바로 바로 물어보고 (단톡방이나 이 카페를 이용하시면 되겠죠) 답을 얻을수 있다는 겁니다.
진료 차트를 결정할때 중요한건, 남들 많이 쓰는 차트를 써서 문제가 생겼을때 바로 바로 물어볼 수 있게 하는겁니다.
꼭 기억하세요, 진짜 중요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