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을 결심하고 가장 처음 공부하게 되는게 입지인것 같습니다
처음엔 입지라는게 뭔지 감도 없어서 이리저리 좋은 입지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책도 읽어보고 선배들 얘기도 들어보고 유튜브로 공부하면서 좋은 입지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게됩니다
이제 입지에 대해서 완벽하게 파악했으니 이제 어디에 개원하면 좋을지 지도를 펴봅니다
충분한 배후세대, 중심상권, 유동인구, 교통, 발전 가능성, 노출성 등등을 분석하고 후보 입지를 찾아냅니다
이제 여기에 개원만 하면 됩니다
근데 그런곳인 이미 경쟁 병원들이 그득그득 합니다.
심지어 내가 개원하고 싶다고 개원할 수 있는것도 아니었습니다. 매물이 없습니다
우선순위인곳 제끼고, 그다음, 그다음, 또 그다음....
이제 개원할곳은 바늘꽂을 자리도 없다는게 무슨 말인지 슬슬 피부에 와닿게 됩니다.
이건 비유나 은유가 아니라 극사실주의적인 표현이었네요
처음에 생각했던 조건들을 하나 둘씩 포기하다 보니 처음에 생각했던 곳과는 전혀 다른 지역에 개원을 고려중입니다
밀려 밀려 여기까지 왔지만 아무리 봐도 여기만한 곳은 없네요
이런게 개원이고 인생인가봅니다
앞으로도 고민하고 결정해야할 일이 한가득이고 또 제 생각대로 될것이 별로 없다는 느낌은 들지만
그냥 앞으로 가다보면 뭐든 되겠지 생각하고 가야겠습니다